뇌와 한의학57 경락이란 무엇인가 우리 몸에는 12개의 경락이 있어 경락을 따라 기와 혈이 쉬지 않고 돌아다닙니다. 경락이란 우리 몸을 돌고 도는 큰길과 같은데 고속도로와 같은 주요 경락이 12개 있습니다. 12개의 경락에는 자연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한의학은 자연과 사람을 조화로운 관계에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자연을 관찰하여 그 속에서 사람을 이해하고자 했습니다. 자연은 1년을 단위로 순환합니다. 그리고 1년은 12개의 달로 구성됩니다. 기혈의 순환 통로인 경락 역시 12개가 있습니다. 우리 몸속 12개의 큰 고속도로는 12개월의 특징을 내포하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의 옆 카테고리인 운명컨설팅에서 자주 언급하는 사계절, 12개의 지지(地支) 코드와 일맥상통합니다. 길이란 끊임없이 이어져 있으나 출발점과 도착점이 있습니다. .. 2020. 12. 22. 오적어 - 목차 - 1. 동의보감에서 언급한 오적어 2. 해표초의 효능 오적어와 해표초 1. 동의보감에서 언급한 오적어 오적어라는 한약재가 있습니다. 한자로 烏賊魚라 쓰는데 까마귀의 적이라는 뜻입니다. 까마귀의 천적인 물고기라? 뭘까요? 맞춰보세요. 정답은 오징어입니다. “오징어”, “오적어” 소리 내어 읽어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그런데 왜 오징어를 까마귀의 적이라 할까요? 떠도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징어가 까마귀를 그렇게 좋아한다네요. 바다에 사는 오징어가 까마귀를 잡을 수 없으니 꾀를 내는데 마치 죽은 것처럼 바다 위를 둥둥 떠다닌데요. 그러면 죽은 동물의 시체를 좋아하는 까마귀가 오호(嗚呼-이 글자에도 까마귀가 있네요)! 얼씨구나 달려든답니다. 그때 오징어는 까마귀를 거머쥐고 물속으로 들어가 맛있.. 2020. 12. 4. 침의 기원과 효과 - 목차 - 1. 침의 기원 2. 침 치료 효과의 재발견 3. 매일 한의원에서 확인하는 침의 효과 4. 침구경전에서 언급한 침으로 치료하는 질환 침의 시작과 널리 퍼지는 이유 1. 침의 기원 침의 기원은 폄석(砭石)이라고 합니다. 폄석은 날카로운 돌칼처럼 생겼는데 이것으로 외과적 치료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것이 점점 가늘어져서 침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한의학의 기본이 되는 책인 내경(內經)에 폄석은 동방으로부터 왔다고 쓰여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침술의 기원이 되는 셈이지요. 여기에 한국인의 섬세한 손기술이 더해져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침 치료가 발달되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습니다. 2. 침 치료 효과의 재발견 서양의학이 의학의 주류로 자리 잡은 현대에 오히려 침이 세계.. 2020. 12. 1. 이전 1 ···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