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중풍예방법

중풍은 발병률과 사망률이 높고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발병 후 치료보다 예방이 더욱 중요합니다.

과거에는 40세 이후에 주로 발병하였으나 최근에는 청장년층에서도 발병이 늘고 있습니다. 사회환경의 변화가 원인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목차 -

1. 중풍의 전조증상 관찰

2. 대사성 질환의 치료 및 관리

3. 체중 줄이기

4. 금연

5. 담백한 음식

6. 적당한 운동과 노동

7.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

8. 근육을 이완시키고 중풍을 막는 혈자리 지압

 

뇌졸중, 중풍예방법

---

1. 중풍의 전조증상 관찰

전조증상에 대해서는 아래 글에서 소개를 하였으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큰 병으로 진행되기 전에 미리 관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졸중, 중풍전조증

 

2. 대사성 질환의 치료 및 관리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은 중풍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따라서 중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압과 혈당, 고지혈, 고콜레스테롤의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이들 질환은 만성 성인병으로서 대사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서로가 원인이 되고 또 결과가 되면서 상호작용을 합니다. 막상 통증이나 신체의 이상 증상을 나타내지는 않아 간과하고 넘어가기 쉽습니다. 우리 몸의 기초를 허무는 질환이므로 꼭 치료 및 관리하셔야 합니다.

 

3. 체중 줄이기

대사증후군을 이루는 질환들의 공통된 원인이 있습니다. 바로 비만입니다. 중풍은 특정 뇌세포가 손상을 입는 질환입니다만 뇌세포 손상은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이 안 되었기 때문입니다.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관에서 흡수한 것들이 우리 혈액을 채웁니다. 혈관을 도로로 비유했을 때 과식은 도로에 차량이 많아지는 것과 같습니다. 정체가 되고 사고도 나고 도로 파손도 심각하겠지요. 그러니 체중을 줄이는 것은 가장 기본적으로 하셔야 할 일입니다.

 

위의 세가지는 질환에 해당하므로 가벼울 때 치료하기 위해, 미리 병을 파악하기 위해, 관리하기 위해 병원이나 한의원을 자주 들르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음으로 생활 속에서 관리할 수 있는 부분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4. 금연

세상 모든 것에 음양, 다른 말로 좋고 나쁨이 있습니다만 담배의 경우에는 적어도 사람 몸에는 안 좋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몸에서 아드레날린을 분비시켜 각성효과를 일으킵니다. 또한 기분 좋게 만드는 도파민도 분비시킵니다. 그래서 담배를 피우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이것을 제외하고 우리 몸에 너무 안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담배는 호흡기에 영향을 미치지만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그래서 혈류장애를 유발합니다. 따라서 중풍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금연하셔야 합니다.

 

5. 담백한 음식 - 짜고 기름진 음식 피하기

음식은 담백하게 드셔야 합니다. 고량진미(膏梁珍味)를 많이 먹는 것, 즉 기름기 많은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은 체내에 지방을 쌓는 지름길입니다. 체지방이 많을수록 중풍의 위험성도 높아져만 갑니다. 체지방이라는 기름 덩어리가 혈관 안에 덕지덕지 달라붙습니다. 일단 플라그가 생기면 그 부위에 흐름의 정체가 생겨 플라그가 더 커지게 됩니다. 심하면 이 플라그가 혈관을 막아버리기도 합니다. 만약 막힌 혈관이 뇌혈관이라면 중풍이 되는 것이지요.

중성지방을 많이 만들어내는 대표적인 것이 술입니다. 술도 줄여야만 합니다.

특히 술과 담배 콤보는 손흥민 옆에 해리 케인을 붙여 놓는 상승효과를 일으킵니다. 안 좋은 방향으로 말입니다.

 

한의학에서는 기름진 음식과 술이 담음(痰飮)을 형성한다고 합니다. 담음이란 몸속의 진액이 변질된 물질로서 순환에 장애를 일으킵니다. 담음이 혈관을 막아 혈류가 원활하지 못하면 열이 발생하게 되고 그 열이 상승하면서 중풍을 일으킵니다. 그러므로 기름기 많은 음식을 피하고 담백한 음식을 드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6. 적당한 운동과 노동 - 몸을 피곤하게 하지 않는다

운동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적당한 노동이 필요합니다. 아무런 자극이 없는 것보다 해야 할 일이 있을 때 몸을 활동적으로 만드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그렇다고 무리해서는 안 됩니다.

수면이나 휴식이 부족하고 과도하게 무리를 하면 몸 안에 있는 음혈(陰血)을 손상시킵니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번아웃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간양(肝陽)이 상승하게 되는 결과를 야기하고 이것은 풍을 일으킵니다.

 

7.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 - 백팔배

한의학에서는 화를 내면 간을 손상한다고 봅니다.

간이 손상되면 간의 기운이 안정을 찾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상승하는 간의 기운을 따라 급격한 혈(血)의 움직임이 수반됩니다. 기운의. 상승은 대체로 머리 쪽으로 향하게 되므로 중풍이 나타나게 됩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에 의해 혈관 수축이 생기면 혈액의 흐름이 방해를 받게 됩니다. 또한 소화작용도 저하되어 혈액 내에 담음의 생성이 더 많아집니다.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것으로 좋은 방법에는 몸을 쭉쭉 스트레칭하여 이완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근육이 풀리면 근육으로부터 오는 긴장된 자극이 줄어들어 뇌가 스트레스 상황에서 벗어났다고 파악합니다.

또 다른 쉬운 방법으로 백팔배가 있습니다. 꾸준히 하시면 몸의 이완 뿐 아니라 마음의 이완까지 동시에 나타납니다. 마음 다스림에는 최고의 명약이 아닐까 싶습니다.

 

8. 근육을 이완시키고 중풍을 막는 혈자리 지압하기

아침에 눈을 뜨고 그 자리에 앉은 채로 10여 분 정도 하시면 좋습니다.

우선 두 손을 비벼 따뜻하게 한 다음, 머리, 얼굴, 귀, 목을 문질러 주세요.

달걀 쥐듯 손을 오므려 손가락 끝으로 머리를 톡톡 두드려 주십시오.

이것만으로도 머리가 시원해지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관자놀이 부위에 있는 태양혈과 후두부와 목이 연결되는 부위인 풍지, 풍부라는 혈자리를 지압하세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풍과 관련된 좋은 혈입니다.

 

태양혈

풍부혈

풍지혈

어깨를 번갈아 꾹꾹 누르고 몸의 기둥인 척추를 좌우로 스트레칭하거나 회전하면서 몸통, 옆구리를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고, 손바닥을 문질러 따뜻하게 한 다음 콩팥 부위를 마사지해 주십시오.

 

다리로 내려가 오금 부위를 지압한 다음 발바닥의 가운데 용천이라고 하는 혈을 강하게 눌러주십시오.

마지막으로 발바닥을 주먹으로 톡탁톡탁 자극하세요.

 

용천혈

 

매일 아침 이렇게 몸을 충분히 풀고 하루를 시작하면 무척 상쾌합니다.

 

중풍이란 병은 감기처럼 외부의 바이러스에 의한 것도 아니고, 갑작스런 사고도 아닙니다. 잘못된 생활 습관이 쌓여서 발생하는 병입니다. 즉 중풍을 만든 사람은 바로 환자 본인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노력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꼭 명심하시고 실천하셔서 항상 건강하세요.

 

<관련 글>

뇌졸중, 중풍전조증

심근경색의 전조증상과 유발 요인 - 시술 체험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