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우리 가족 한방 주치의
운명컨설팅

2023년 계묘년 대한민국 국운 예측

by Mr. Goodman 2023. 1. 3.
반응형

2023년 계묘년 우리나라의 국운을 점쳐 봅니다.

 

- 목차 -

1. 예측의 기준은 30년과 36년

2. 1986년 병인년과 2022년 임인년

3. 1987년 정묘년과 2023년 계묘년

 

2023년 계묘년 대한민국 국운 예측


1. 예측의 기준은 30년과 36년

간지로 시간을 표시하면 60개의 시간 단위가 지난 후 다시 처음 간지 시간이 옵니다. 

요즘 24개의 단위로 표시되는 시간의 경우, 24시간이 지나면 동일한 시간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어제 아침 9시와 오늘 아침 9시, 내일 아침 9시의 세상이 비슷하듯이 똑같은 간지로 표시되는 시간은 비슷하다고 여깁니다. 이것은 시진, 일, 월, 연 모두 동일합니다.

 

가령 올해 계묘년에 태어난 아이는 60년이 지난 2083년 계묘년에 환갑을 맞습니다. 그리고 환갑이 되면 태어날 때와 비슷한 기운, 분위기가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같은 천간, 같은 지지이기에 같은 간지의 해는 같은 기운을 받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그렇게 해석합니다.

그러므로 2023년 계묘년의 우리나라를 이해하려면 1963년 계묘년의 시대적 분위기를 참고해야 합니다.

 

순환의 가운데 지점을 충이라 하는데 이 지점은 서로 마주 보게 되므로 방향이 반대가 됩니다. 운동의 방향이 반대이고 위치도 반대가 되므로 2023년 계묘년은 충이 되는 1993년 계유년의 우리나라와 여러모로 반대가 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60년 주기에서 30년이라는 충이 있지만, 60년 안의 작은 사이클인 12 지지 주기에서 6년이 충이 됩니다.  60년 순환 주기에서 30년과 6년이 추가된 36년은 충의 충이 되므로 변화를 더욱 잘 관찰할 수 있습니다. 36년은 변화를 예상할 수 있는 가장 큰 포인트 입니다. 2023년 계유년의 36년 전은 1987년 정묘년입니다. 1987년 정묘년과  2023년 계묘년은 천간이 충을 이루고 있습니다. 계수의 입장에서 정화는 십신(十神)상 재(財)에 해당하므로 현상의 구체화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1986년 병인년과 1987년 계묘년 우리나라는 두 가지의 큰 전환점을 맞습니다. 이 두 해에 나타난 변화가 2022년 임인년, 2023년 계묘년의 대한민국이 어떤 모습의 나라가 될지를 알려줍니다.

 

2. 1986년 병인년과 2022년 임인년

1986년에 이르러 우리나라는 역사상 처음으로 무역흑자를 달성합니다. 50년대 미국의 원조에 의지하던 나라가 60년대, 70년대 산업화를 위한 몸부림을 칩니다. 벌어들이는 것보다 쓰는 것이 많아 항상 적자였기에 미국의 차관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던 가난하고 위태위태한 나라였습니다.

 

만성적인 무역적자에 시달리며 국가 부도를 향해 나아가던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무역흑자를 기록하며 국가 경제가 플러스로 돌아선 해가 1986년 병인년이었습니다. 우리의 노력이 있었습니다만 배경은 갑자기 찾아온 저유가, 저환율, 저금리라는 3저라는 외부환경의 변화 때문이었습니다.

부침을 겪으나 그 후 36년 동안 한국은 이 흐름을 타고 잘 사는 나라가 됩니다.

 

1986년 병인년으로부터 36년이 지난 2022년 임인년 우리나라의 경제는 활력을 잃을 조짐이 보입니다. 원인은 미국의 금리인상입니다.

외부적 요인에 의해 36년 만에 변화의 방향이 바뀌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986년 높은 저축률을 보이던 가계는 현재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부채에 허덕입니다. 과도하게 얻은 빚으로 인해 조그마한 이자율의 상승에도 돈에 쪼들리게 되어 소비할 여력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입하는 사람이 줄고, 구입하는 양이 줄면서 물건을 파는 사장님의 소득은 또 줄어들고, 기업은 고용을 줄일 고민을 합니다. 해고가 되면 소득이 없어져 소비는 더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1986년과는 반대되는 경기 침체의 악순환입니다.

 

3. 1987년 정묘년과 2023년 계묘년

빚에 쪼들리고 돈벌이는 줄어들고, 직장까지 위태로운 상황에서 나, 내 가족의 생존이 문제입니다.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이 사라집니다.

 

1987 정묘년 6.29 선언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대통령을 직접 뽑을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은 참으로 험난했습니다.

명동성당은 김수환 추기경이 앞에 나서 시위하는 학생들을 보호했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넥타이 부대를 비롯하여 도로 위 자동차를 몰던 사람들 마저 함께 민주화를 외쳤습니다.

모든 국민이 하나가 되어 오랜 독재정권을 종식시키고 그토록 간절히 바라던 민주주의를 쟁취했습니다.

 

6년이 지나 충이 되는 1993년 계유년에 김영삼 대통령이 취임합니다. 집권 첫 해인 1993년에 지지율은 역대 어느 대통령도 뛰어넘지 못합니다. 드디어 민주주의를 위해 앞장섰던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고, 금융실명제를 비롯하여 국민이 바라던 것 이상의 개혁을 이루어 냅니다.

 

2023년 계묘년은 이런 흐름이 꺾였음을 확인하는 해입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이 하나가 되어 가치 있게 여기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팍팍함을 넘어서 생존을 위협받는 경제 환경 아래 살아야만 한다는 현실적 어려움이 지배합니다. 이 문제는 개인적 문제이기에 사회적 공감과 연대를 통한 해답을 찾기 어렵습니다. 어쩌면 정치에 대해 냉소적 태도가 더 증가할 수 있습니다. 통합된 하나의 방향이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수출이 어떻게 되고, 무역수지가 어떻게 되며, 주가나 부동산, 물가, 실업률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60 간지의 관계를 통해 이런 질문에 답을 구할 수 없습니다. 좋은 것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춥고 걱정스럽습니다.

사회환경은 암울하지만 개인의 상황마저 그러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은 자기의 운명에 따라 좋을 수도 있고, 또 나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개인이 어떤 운세의 흐름에 있더라도 외부적 요인에 의한 경제적 위축과 생존을 위한 말 못하는 분투와 고난이 지배적인 분위기임을 인식하고 어떤 결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023년 계묘년의 우리나라, 한겨울 혹독한 추위 속에 얇은 옷을 입고서 잔뜩 몸을 웅크린 사람의 모습이 연상됩니다.

 

겨울
겨울 이미지

<관련 글>

 

국운을 예측하는 방법

2023년 계묘년 국운은 어떨지 점쳐볼까요? - 목차 - 1. 예측의 가치는 방법론 여부 2. 명리학의 논리로 국운을 알 수 없는 이유 3. 국운의 합리적 예측 논리, 순환과 충 4. 명리 이론은 예측을 거들 뿐

kmshani.tistory.com

 

한국 사회의 국운(國運), 겨울의 한가운데

개인의 운명이 있듯이 나라도 흥하고 쇠하는 운명의 흐름이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는 운명 주기의 어디쯤에 위치하는지 우리나라의 국운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 목차 - 1. 존재하는 것

kmshani.tistory.com

 

'운명컨설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주일과 요일의 기원  (2) 2023.01.06
천간의 근본적 의미  (0) 2023.01.03
국운을 예측하는 방법  (0) 2023.01.02
외국에서 태어난 사람의 사주 정하기  (1) 2022.12.19
귀인(貴人)을 만난다는 의미  (0) 2022.12.1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