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에서 여성 탈모 치료

남성형 탈모와 달리 여성형 탈모는 한의원에서 변증시치를 통해 치료가 잘 됩니다.

탈모 치료를 받으셨던 환자분께서 직접 찍어 보낸 사진을 써도 된다 허락하셔서 사진과 함께 올립니다.

 

- 목차 -

1. 털이 빠지는 것은 자연적 현상

2. 여성형 탈모의 원인과 관리

3. 한의원에서 탈모 치료

 

한의원에서 치료한 여성 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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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털이 빠지는 것은 자연적 현상

가을이 깊어지면 낙엽이 떨어집니다. 무수히 떨어진 낙엽이 거리를 덮습니다.

낙엽처럼 머리카락도 가을에 더 많이 빠집니다.

포유류는 모두 털갈이를 합니다. 고양이의 털 빠짐은 경악할 정도입니다.

사람은 고양이에 이르지는 못하지만 포유류여서 털이 빠집니다. 그리고 가을에는 경악하기도 합니다.

 

머리카락은 대체로 봄과 가을에 많이 빠집니다.

가을에 빠지는 것은 여름에 많이 손상되었기 때문입니다.

또 호르몬의 영향이 큽니다.

 

남성의 탈모는 유전의 영향입니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α-환원효소에 의해 DHT로 변합니다. DHT는 모낭, 특히 정수리나 이마 부근의 모낭에 있는 남성 호르몬 수용체와 결합하여 모낭을 축소시킵니다. 결국에는 모낭이 죽어 모발을 위축시키고 영구적 탈모가 일어납니다.

 

2. 여성형 탈모의 원인과 관리

여성은 다릅니다. 에스트로겐의 수치 저하와 상대적으로 많아진 남성 호르몬이 탈모에 영향을 미칩니다. 출산 후나 갱년기에 탈모가 나타나는 것이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여성형 탈모의 경우 영양섭취가 중요합니다.

머리카락은 손톱, 발톱처럼 피부의 일부분입니다. 그래서 피부에 좋은 것을 많이 드셔야 합니다.

다이어트를 해 보신 분들은 머리카락이 더 빠지는 경험도 있을 겁니다.

단백질을 드셔야 합니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생장기에 있던 모발이 휴지기 상태가 되고 2~3개월 후에 탈모로 이어집니다.

또, 철, 아연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B1, 비타민D3의 섭취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채소를 많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은 피하셔야 합니다.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면 모근에 영양 공급이 악화하고 피지선도 비대화하여 머리카락의 성장을 늦춥니다.

무엇을 먹을까는 사실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골고루 잘 드시면 되니까요. 대신 무엇이 안 좋을까를 확인하고 피해야 합니다.

뻔합니다.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당뇨에 안 좋은 설탕, 소금, 흰쌀밥, 밀가루 음식 등입니다.

 

탈모를 막는 아주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입니다.

남성용 호르몬인 안드로겐과 더불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은 모발의 성장을 방해합니다. 모발은 생장기, 퇴행기, 휴지기의 과정을 거치는데 코티졸은 휴지기 후 머리카락이 빠지고 다시 생장기로의 시작을 방해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의 하나인 노르에피네프린은 모낭에 염증을 유발합니다. 모낭염으로 인해 머리카락이 빨리 빠져버립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탈모에는 아주 중요합니다.

 

헤어드라이어의 뜨겁고 건조한 바람은 피하시고 뜨거운 햇볕, 꽉 끼는 모자도 피하십시오.

 

3. 한의원에서 탈모 치료

새로울 것 없는 말입니다.

좋은 음식 드시고, 나쁜 음식 피하고, 스트레스 없애라는 말은 탈모가 아니더라도 어디에나 적용되는 말입니다.

더군다나 머리카락이 빠지는데 어떻게 스트레스를 안 느낄 수 있나요?

 

남성의 경우는 유전이어서 탈모의 치료가 어렵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한의원을 방문해 보세요.

여성형 탈모는 대부분 한의학적으로는 혈이 부족한 증상 즉 허혈(虛血)이 원인입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혈은 피-blood-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우리 몸을 순환하는 유형적 물질을 모두 지칭합니다. 순환하는 물질 속에 호르몬도 포함됩니다.

여성 탈모는 허혈을 치료하고 혈이 머리, 한의학적 용어로는 상초(上焦)로 잘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유도하면 치료가 됩니다.

또 침과 추나 치료를 받으면 이완이 되어 스트레스 해소가 많이 됩니다.

 

치료 전

2개월 후 변화

오래된 자료 중에 탈모 치료 사진이 있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것 없이 한약만으로 변했답니다.